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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에 대한 이해와 예방 방법 본문

노년기건강

치매에 대한 이해와 예방 방법

하우소스윗 2023. 6. 13. 18:10

나이가 들면서 겪고 싶지 않은 일들 중에 단연 치매가 있다. 치매는 언제 어디에서 발병할 줄 모르기 때문에 평소에 치매에 대한 상식을 가지고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다면 좋을 것 같다.

치매는 뇌에 발생한 여러 가지 질환으로 인해 인지기능을 상실하여 일상생활을 수행할 수 없게 되는 상태를 말한다. 흔히 건망증의 증상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여 간과하기 싶지만 엄연히 건망증과는 다음과 같이 구분이 된다. 

 

<치매 VS 건망증>

치매 건망증
- 뇌의 질환
- 경험했던 전체 사건 또는 중요한 일도 잊음
- 나중에 생각해도 거의 기억 못 함
- 일상생활 수행을 할 수 없음
- 생리적인 뇌의 현상
- 경험했던 일부 사소한 사건을 잊음
- 곰곰이 생각하면 기억이 남
- 일상생활 수행에 지장 없음

 

치매가 발생되는 요인은 크게 다음과 같다. 

 

1. 가장 많이 알려진 노인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뇌에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이 침착하여 생긴 노인성 신경반과 타우 단백질이 과인산화되면서 결합한 신경섬유다발로 불리는 비정상 물질이 뇌에 축적되어 세포의 기능이 마비되며 발생하게 된다. 모든 치매의 70%가 퇴행성 뇌질환인 알츠하이머병이다.

2. 뇌혈관이 터지거나 막혀 산소와 영양분의 공급이 차단되어 뇌세포가 손상되면서 생기는 혈관성 치매가 있다. 

3. 우울증, 약물 또는 알코올 중독, 뇌염 등의 인해 생기는 대뇌병변 치매가 있다. 

 

그렇다면 구체적인 치매증상은 어떤 것이 있을까?

 

출처 : 미리캔버스 이미지

<치매 증상>

1. 인지장애가 발생한다.

- 물건을 잃어버리는 일이 자주 일어나고 기억나지 않는 증상이 생긴다. 단기 기억력 저하가 먼저 오고 심해지면 장기 기억력 저하가 온다. 
- 대화 중 적절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등의 언어능력이 현저히 저하된다. 말이 자주 끊기며 앞뒤가 맞지 않는 말을 한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이해하는 능력이 저하된다. 
- 자신의 집, 가족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고 밤낮 구분이 어려워진다. 시간, 요일, 날짜 등의 시간개념이 떨어지는 등의 지남력이 저하된다. 
- 길을 잃고 헤매게 되는 등의 시공간 파악 능력이 저하된다. 자주 다니느 길도 집안의 화장실, 방 등도 구분하지 못한다. 
- 옷을 혼자 입는 등의 행동이 어려워지고, 샤워, 양치질 등의 위생 상태에 관심이 없어진다. 
- 항상 하던 집안일을 하지 못 하게 된다.  

 

2. 정신행동증상이 나타난다.

- 말수가 줄고 우울한 기분을 표현하며 자살시도를 하는 등의 우울증 증상이 나타난다.
- 잠을 지나치게 많이 자거나 불면증에 시달리는 등의 수면양상이 변화한다. 
- 망상, 환청, 환시가 나타나는 등의 정신병적 증상이 발현된다. 방안에서 혼자 대화를 하거나 누가 자신의 물건을 훔쳐갔다고도 하며 돌아가신 분이 와 계시다는 등의 착각 증상이 증가한다. 
- 불안, 초조, 공격적인 행동을 한다. 갑자기 화를 폭발적으로 내었다가도 잠시 후에는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조용히 있는 등 이상증세를 보인다. 
- 밤에 배회하고 낮과 밤이 뒤바뀌는 등의 수면장애가 발생한다.
- 물건을 모아 숨기기도 한다. 

 

치매는 초기, 중기, 말기로 단계로 나눌 수 있으며 단계별 특징과 증상은 다음과 같다. 

단계 특징 증상
초기 가족, 지인 등을 알아보고 혼자 지낼 수 있는 수준 - 물건을 자주 잃어버리고 전화내용을 기억 못 한다. 
- 집안일, 외부 기관 방문 등의 수행기능이 뚜렷이 저하된다.
중기 기억력 저하, 지남력 장애, 언어능력 저하, 각종 정신행동 증상으로 도움 없이는 혼자 지낼 수 없는 수준 - 가족, 지인 등의 이름, 연락처를 기억 못 한다.
- 시간개념이 저하되어 시간, 요일 등을 잊는다.
- 공간능력이 저하되어 항상 가던 길을 잃는다. 
- 혼자서는 집안을 할 수 없고 외출을 할 수 없다.
말기 독립적인 생활이 불가능한 수준 - 의사소통이 거의 불가능하다.
- 갑자기 화를 폭발적으로 내거나 대소변 실금, 대변을 만지는 등의 문제행동을 한다. 

 

치매 대상자는 3~6개월 간격으로 병원에서 진료를 받으며, 치매의 진행을 늦추고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방법은 크게 약물요법과 비약물요법이 있다. 약물복용을 제외한 전반적인 인지자극 훈련이 비약물요법이라고 보면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보건복지부, 중앙치매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에서 치매 인지자극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보급하고 있다. 이들 프로그램은 기억력, 지남력, 판단력, 집중력, 계산력, 시공간능력, 언어능력 등의 인지 기능을 훈련하여도록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다. 

 

 

< 치매치료>

 

1. 약물요법

- 인지기능개선제, 아세틸콜린 분해효소 억제 약물을 복용한다.
- 우울증, 망상, 배회, 수면장애 등의 정신행동증상은 해당 약물을 복용한다.

 

2. 비약물요법

- 가급적 단순화된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한다.

- 독서, 그림, 음악, 수공예 등의 대상자에게 익숙하며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인지자극 활동을 제공한다.

 

 

출처 : 미리캔버스 이미지

< 치매예방>

1. 채소, 어류 등의 항산화영양소를 섭취하고 평소에 균형잡힌 식사를 한다.
2. 고혈압, 당뇨병 등의 성인병이 있다면 평소에 철저히 건강관리를 한다.
3. 자신에게 맞는 적절한 운동을 규칙적으로 실천하여 뇌자극을 준다.
4. 취미활동, 종교활동, 사교모임 등의 사회적 관계를 유지하는 적극적인 활동을 즐긴다.
5. 치매가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조기 검진을 받는다.  

치매안심센터는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증상을 호전시키거나 심화를 예방하기 위해 국가에서 운영한다. 주소지 관할 또는 실거주지 치매안심센터(보건소 내 설치)를 방문하여 신청하면 되며 궁금한 사항은 치매상담콜센터(1899-9988)를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