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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노후생활

노년기 특성과 건강한 노년기를 보내는 방법 본문

노년기건강

노년기 특성과 건강한 노년기를 보내는 방법

하우소스윗 2023. 6. 8. 16:34

출처: 미리캔버스 이미지

인간은 나이가 들면 누구나 노년기를 맞이한다. 요즘은 100세 시대라고 해서 인간의 평균수명이 길어진 것을 반기는 사람도 많지만 반대로 걱정을 하는 사람도 많다. 일반적인 은퇴시점인 65세를 기준으로 봤을 때 우리가 신체적, 정신적 건강과 더불어 경제적 자유로움 속에서 살아가야 할 노년기가 그만큼 늘어났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 모두가 겪게 될 노년기는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 자신은 건강한 노년을 보내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기울어야 할까?

 

노화과정은 각자 살아가는 생활방식에 따라 차이가 나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노년기에는 크게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인 공통 특성이 있다.

 

1. 신체적 특성

- 세포노화로 뼈와 근육이 위축되고, 피하지방이 감소하고 주름이 많아진다. 

- 면역력 저하로 잠재되어 있던 질병이 발생할 경우 급격히 악화된다.

- 회복능력 저하로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 합병증이 쉽게 올 수 있다.

- 신체조직 잔존능력이 저하되어 일상생활 능력이 떨어진다.

- 노화는 비가역적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 잔존능력이 저하되어 일상생활에서 어려운 상황이 발생될 수 있다.

 

2. 심리적 특성

- 우울증 경향이 증가하여 식욕부진, 체중감소, 불면증 등의 신체적 증상을 겪는다.

- 기억력 저하, 흥미와 의욕을 상실하며 주변 사람들에게 적대적인 경향을 보인다.

- 사회적 활동이 감소함에 따라 내향성이 증가 한다.

- 조심성이 증가하여 결단, 행동이 느려지고 신중해진다.

- 새로운 변화를 싫어하며, 익숙한 습관과 태도를 고수하는 경직성이 증가한다. 

- 신체적, 정신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려는 증가한다.

- 생에 대한 회고의 경향이 생긴다.

- 오랫동안 사용하던 친근한 사물에 대한 애착심이 강하다. 

- 자신의 유산을 후세에 남기려는 경향이 생긴다.

 

3. 사회적 특성

- 회사에서의 은퇴, 자녀의 결혼 등으로 인한 사회적 역할이 변화되어 심리적으로 위축된다.

-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노후대책을 마련해 놓지 못한 경우 노년기의 경제적 빈곤이 발생한다.

- 사회에서나 가정에서의 유대감이 줄어든다.

- 신체적 기능이 쇠퇴하면서 사회적 관계에서도 위축이 되는 경향이 있다.

 

우리는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으며 자기 정체성을 유지하며 살아간다. 비록 나이가 들어 노년기에 접어들었다 하더라도 우리는 사회에서 시민으로, 자원봉사자로, 동호회원으로, 가족구성원으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건강한 노년기를 보내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1.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충분한 영양섭취가 필요하다. 적절한 영양은 노인의 건강유지뿐만이 아니라 질병을 예방할 수도 있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도 있다.

 

구체적인 영양관리 방법은 다음과 같다.

-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를 위해 규칙적인 식사를 하여 적정 체중을 유지한다.

- 1일 단백질 필요량은 체중 1kg당 1g이다. 동물성 단백질은 체중 1kg당 0.5~0.6g 만으로 충분하며, 1일 단백질 섭취량의 1/3~1/4은 동물성 단백질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식물성 단백질 위주로 섭취 시에는 아미노산이 부족할 수 있으니 여러 음식을 함께 섭취하길 권장한다. 

- 우유섭취로 칼슘을 보충하며, 비타민D를 함께 섭취하면 칼슘 흡수에 도움이 된다.

- 나이가 들수록 미각이 둔화되어 양념을 많이 사용하고 음식을 짜게 만들기 쉽다. 고혈압, 심장병 등을 예방하기 위해 염분 섭취를 줄이도록 의식해서 노력해야 한다. 

- 콩이나 유제품 등을 매일 섭취하면 좋다. 

- 섬유소가 풍부한 야채와 신선한 제철 과일을 섭취하여 변비를 예방한다. 

- 수분섭취를 제한하는 질병이 있지 않다면 매일 물은 충분히 마신다. 참고로, 수분 섭취를 제한해야 하는 질병은 간경화, 심부전, 신부전증, 부신기능저하증, 심한 갑상선기능저하증 등이 있다. 반대로 수분을 충분히 마셔야 하는 질병에는 염증성 비뇨기 질환, 폐렴, 기관지염, 고혈압, 협심증, 당뇨병 등이 있다. 

 

개별 생활습관을 고려한 음식섭취 이외에 영양보조제를 섭취하는 방법도 있다.

 

2. 개별 질병, 신체조건 등을 고려한 적절한 운동을 지속해야 한다. 뇌에 지속적으로 자극을 주는 활동을 함으로써 기억력, 인지력을 유지하며, 신체적 노화를 늦추도록 노력해야 한다.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에 비해 고혈압, 비만, 당뇨병, 관상동맥질환의 발생률이 낮다. 개인의 현재 운동 수준을 평가하고 운동을 금기해야 하는 질환이 있지 않은지 확인해야 한다. 운동은 항상 저강도에서 고강도로 점진적으로 올려야 하며 10분 이상의 준비운동을 하여 근육손상을 방지한다. 빠르게 방향을 바꾸어야 하는 운동인 테니스, 농구, 탁구, 배드민턴, 스쿼시 등은 특히 주의해야 하며, 가능한 금하는 것이 좋다. 

 

3. 사회적 관계를 유지하고 소통함으로써 본인 스스로 고립되지 않는 생활을 유지해야 한다. 사회, 정치, 경제에 관심을 갖고 참여함으로써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유지하며, 가족, 친구 등의 관계를 적극적으로 유지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4. 경제적으로 빈곤하지 않고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경제활동을 유지한다. 노인의 경험과 삶의 지혜를 활용해 사회구성원으로서, 자립된 한 개인으로서 경제활동을 이어갈 수 있다는 것은 큰 축복이 되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 든다. 

 

 

" 노인 한 사람이 죽으면 도서관 하나가 사라지는 것과 같다"

 - 아프리카 속담-